2019년 8월 13일 화요일

[20190813] 휴식 또는 새작업

스토리 작업을 진득하게 했습니다.

여러 번의 갈아엎기 끝에 대강의 쓸만한 것이 나왔지만 여기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이야기를 일정 부분 갈아 엎었고 그 것이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 아침이면 또 갈아 엎을지 모를일이죠.

그리고 저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이 일에서 잠깐 손을 놓을 필요가 있다는 것 입니다.
꾸준히 집중력을 유지하며 작업하고 있지만 뭔가 깊숙한 곳에서 고통이 느껴지는 상황입니다. 몸 보다는 머리가 이 작업에서 벗어나기를 원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놀고 싶다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다른 것을 하고 싶다."
...에 가깝겠네요.

개발비가 간당간당해서 여유가 없는 것은 알지만, 무리해봐야 몸이나 망가진다는 것을 지난 프로젝트로 잘 알고 있습니다.

한 달 또는 두 달, 다른 게임을 짧게 하나 만들 겁니다.

그럼 그때까지 잠깐 안녕.
( '_')y-~

> 따지고 보면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은 아니구나.
> 나름 검증의 시간 이랄까.
> 새 친구가 궁금하면 이 쪽으로( projectLoop )

> 1번 수정

댓글 2개:

  1.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제시한 걸 내일 반박하는 걸 수없이 반복하는 게 개발이 아닐까 싶네요 ㅠ 다른 게임이 먼저 나오나요?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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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먼저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겠어요.
      저쪽 작업물을 이쪽으로 옮겨 올 수도 있으니까요. 사실상 약간 결이 다른 작업을 진행하는 거라고 보면 될것 같기도 하고... ㅇ_ㅇ

      홈피 업뎃이 없으시던데 건강하게 지내고 계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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