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5일 화요일

[20180925] 작업 근황 : Intro

길었던 번아웃을 끝내고 작업을 재개한 이후..
줄곧 하나의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스토리 텔링(?)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야기의 도입부를 확실히 마무리 해둬야 이후의 작업에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 생각되었거든요.

글로써 적당히 얼버무려놓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 보드까지 만드는 작업입니다.

오늘로 이 작업을 5일째 하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문제는 리소스 계획에서 발생합니다.

설계를 그럴싸하게 해봤자.
그릴 수 없는 규모 이거나 품질이 요구된다면 그 설계는 "탈락" 입니다.
( 일단은 공돌이라서 이 부분은 극복이 불가능 하군요. )

가장 풍부한 상상력을 동원할 수 있고 제약이 없는 것은 100% text 로 구성할 경우 인데요.
Image 가 1장씩 추가 될 때마다 상상력의 범주가 큰 폭으로 쪼그라 듭니다.

Image 도 그려내는 수준이라면 엄청난 제약이 붙습니다.
아래의 Image 처럼 외부 리소스의 힘을 빌려 바닥을 깔고 적은 색상으로 도트 찍는 수준이면 어떻게 해볼 수 있지만...


이 정도로 끝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위의 이미지도 그대로 쓰기에는 많이 모자르죠.

5일... 아니 사실상 작업 시작 이후로 계속 고민해 왔으니 9일째라고 봐야겠죠.
9일간 지금까지 만나왔던 많은 게임들의 Intro 를 생각했습니다.

이젠 슬슬 결판을 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 '_')y-~




> 폐기된 설계의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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