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1일 월요일

[20190311] 휴식중

회복이 무척 더디네요.
작업이 무척 하고 싶습니다.
( '_')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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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었어요.



# Art & fear

이야기가 현실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는 제법 흡족했으나 거기까지였다.
번역의 투박함이 특히나 아쉽다.

공포와 불안을 다룬 부분은 다른이들에게도 소개해주고 싶을 만큼 가치가 있었다.
인디질을 하며 가진 고민중 일부를 정리할 수 있었다.

재능에 대한 이야기도 공감이 많이 갔다.
우리는 재능이니 천재니 하는 말을 쉽게 소비해버리는 시대를 살고 있고, 그에 걸맞게 재능에 대한 근원적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정답이 없는 문제지만 이 책의 논지는 고민을 털어버리기 위한 하나의 해결책으로서 활용할법하다.

나머지 부분들은 그저 그랬다.

( '_')y-~

> 한가지 재능을 가질 수 있다면...
>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갔을때 꽃피울 그런 재능을 가지고 싶다 생각했다.
> 그렇게 생각하니...
> 무언가 시작할때 재능이 있느니 천재적이니 하는 말은 도대체 얼마나 의미가 있는 것일까?
>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 한계까지 가봤더니 도무지 내가 할 일이 아니었다면...
> "뭐 어때 하는 동안 즐거웠잖아."
> ...라고 맘편히 생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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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한명 사귀었어요.


길 가다 만났고요.
단 돈 3000원에 친구가 되어 주었습니다.

잘 지내보자구.

( '_')y-~

> 여러개의 화분중에 가장 비리비리한 녀석으로 사귀었습니다.
> 괜히 그러고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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