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9일 금요일

[20190329] 잡설 - 바닥

facebook에서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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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덜난 몸의 회복을 위해 4주 정도 쉬었다.

실질적으로는 2주 반 정도 쉬었는데, 1주 반 가량은 지원사업 신청을 위해 지원서와 포트폴리오 작성 그리고 PT/면접을 하면서 보냈다.

어제 메일이 와서 보니 떨어졌단다.
멘탈에 살짝 금이 갔다.

기대를 안했는데도 이모양인건 아마도 지원할만한 유의미한 지원사업이 이외에는 없기 때문일거다.

떨어진 이유를 알려달라고 메일을 보내놨다.
시간 낭비 방지 랄까... 예상이 가는 이유가 있고 그게 맞다면 다음 공고때 지원해봐야 될리가 없으니까 여기서 확실히 해두기로 했다.

4월 1일 부터 작업을 다시 시작할 듯 싶다.
두렵다.
이번 개발은 지난 개발과 비교해서도 많이 고통스럽다.
아마 그래서 두려운 걸꺼다.

몸은 회복했는데 마음은 회복하지 못했다.
휴식을 시작할 때쯤의 나는 창의력의 바닥과 마주하고 있었고 그건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

어째야 하려나.

이것들이 얽히고 섥혀서 날 잠못들게 하나보다.
( '_')y-~

> 오른 손목을 빼고는 많이 회복했다.
>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지원서를 낸것은 바닥난 내면 회복을 위한 계기를 찾고 싶었던 것이 컸다.

댓글 2개:

  1. 아이고.. 저도 유리멘탈이라서 그 기분 너무 손에 잡힐듯 하네요.. 컨디션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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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맙습니다.
      조금씩 괜찮아지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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