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얼마나 먹든지 환절기에 하는 고생이라는 것은 나아지는 것이 없네요.
되레 점점 심해진다고 해야할까.
연신 재채기를 해대며 작업중입니다.
( o_o)y-~
게임 인트로 작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엔터 더 건전" 방식으로 일러스트 몇장과 연출, 텍스트를 동원해서 쉽고 편하게 가고 싶었지만, "공돌이에게 그런것은 무리다" 라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루비이야기" 에서 엔딩을 만들던 방식을 급히 도입해서 도트 애니메이션으로 떡칠 후 마무리 하게 되었네요.
< Intro Scene 3-4 cut x 1 >
< Intro Scene 3-4 cut x 2 >
< Intro Scene 3-4 cut x 4 >
이 방식은 정말 정말 정말이지 정말로 피하고 싶었는데요.
컷 구상부터 도트작업 그리고 테스트 까지 정말 여러가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갈아 넣어야만 봐줄만한 결과물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드로잉 실력이 조금 더 괜찮았다면 고생이 덜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부질없는 생각입니다. @_@
이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일 따름이죠.
이 작업을 위해...
- synopsis 작업
- story board 작업
- script 작업
- dot 작업
- animation 구성을 위한 코드 노가다
-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Test
( 엔진이 제공하는 animation tool은 축복입니다. o_o )
< Intro Scene 3-5 cut x 1 >
< Intro Scene 3-5 cut x 2 >
< Intro Scene 3-5 cut x 4 >
그렇게 잘 갈아 넣어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덕분에 오른 손목의 상태가 제법 안 좋아졌습니다.
한 동안 도트 작업은 보류해야만 하겠네요.
( T_T)y-~
이 작업으로...
게임에 들어갈 "문장" 들을 만들어내는 것이 제법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작성했던 인트로의 스크립트들은 하나의 이야기로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고 심지어 가장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 -_-)y-~
화면의 애니메이션과 엮이니 글의 맛은 사라지고 미묘한 흐름의 단절이 생겨나더군요.
그래서 많이 갈아 엎었는데 결과물은 영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언젠가 손 볼 날이 오겠죠.
그 때까지 일단 접어둡니다.
다음 작업은 아마도...
- 유저가 처음으로 만날 던전이거나
- 공격 행동에 사용될 속성 데이터 작업
도트 작업 없는 것으로 잘 골라야 겠네요.
이 작업일지는 여기까지 입니다.
다들 감기 없이 환절기 잘 넘기셨으면 좋겠네요.
( '_')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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