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 재채기를 해대고는 있지만 이제 몸에 부담은 없네요.
적절한 가을 입니다.
( '_')y-~
Level 1 구성을 위한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유저를 맞이해줄 첫번째 던전을 위한...
- 정적 데이터를 동반한 간단한 진입점 구성과
- 연출용 Trigger 의 추가가 있었고
- 최초로 조우할 Monster 에 대한 작업
이중에서 오늘의 주제는 유일하게 보여주는게 의미 있는 "Monster" 작업입니다.
이전의 Concept 작업에서 만들어진 "Monster Concept No.17" 이 기반 입니다.
Golem 형으로...
기괴하지만 불쾌하지는 않은그런 느낌적인 느낌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신나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 Idle2 x 1 >
< Idle2 x 4 >
< Idle2 x 8 >
하지만 작업을 진행하면 할수록...
- 정녕 이래야만 하는 것인가.
- "덤덤곰" 만들때 가볍게 만든다고 하지 않았던가.
- 난 안되는 놈인가.
< Move x 1 >
< Move x 4 >
< Move x 8 >
27 개의 sprite 로 마무리 되었던 "덤덤곰" 과는 완전히 대조적으로
이녀석은 47 개의 sprite 가 동원되었기 때문입니다.
( o_o)y-~
< Attack x 1 >
< Attack x 4 >
< Attack x 8 >
손목과 눈, 그리고 머리를 갈아 넣은 결과물 치고는 디테일이 썩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느낌은 의도대로 담아낸 것 같아서 흡족한면도 있네요.
"정말 정말 다시는 여러장의 sprite 로 작업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다짐하고 싶지만 전 분명히 이 짓을 되풀이 할 겁니다. @_@
이 녀석 덕분에 오늘자 몸상태는 말이 아닙니다.
손목과 눈은 확실히 휴식이 필요한 상태가 되었고요.
본래 어제 작성했어야 했던 이 글도 오늘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남은 시간은 쉴 것 같습니다.
이 녀석을 만드는 과정에 이런 저런 추가 작업도 진행되었는데요.
그 중에는 A.I 관련 작업도 있습니다.
그 작업 덕분에 A.I 가 슬슬 외부 데이터의 힘으로 내부를 갈아 넣는 지경에 진입하게 되었고, 덤으로 전용으로 만들어졌던 A.I Class 를 한개 삭제할 수도 있었습니다.
앞선 작업과정에서 살살 진행해왔던 A.I 가변성을 위한 작업들이 이제 힘이 되어주는 것 같아 상당히 기쁘군요. ^_^
하지만 이 작업이 고도화 되면 될수록 툴의 필요성도 높아져갈겁니다.
데이터셋의 의미와 구조를 기억하는게 거진 불가능 하기 때문인데요.
충분히 많은 데이터셋이 광범위하게 만들어져 있고, 이미 그 녀석들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합니다. @_@
그리고 그걸 매번 찾아보면서 세팅하는 것은 고문에 가깝지요. ㅜ_ㅜ
적정선에서 잘 끊어서 적당히 번거롭지만 쓸만한 시스템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저는 평일의 휴식을 즐기러 가봐야겠네요.
모두들 흥겨운 불금 되세요.
( '_')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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