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8일 화요일

[20190108] Version Up!

손모가지.

저에겐 애증의 물건이 아닐 수 없는 이 녀석의 회복 방법은 제가 알기로...
  • 수술을 받는다.
  • 휴식및 재활.
  • 주변 근육을 보강해서 인대의 부담을 덜어준다.
...의 3가지가 있습니다.

마냥 안쓰고 놔둬봐야 가뜩이나 부족한 운동량과 시너지를 일으켜서 악순환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는바... 휴식, 재활과 가벼운 운동을 병행 하기로 했습니다.

주변 근육에 적당히 자극을 주는 정도면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빨리 회복하고 싶네요.
( '_')y-~



작업 이야기로 들어갑니다.
이 일지는 2019년 1월 7일에 있었던 작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지난 일지와는 다르게 작업용 맥북으로 많은 것을 했습니다.
그저 엄밀한 의미의 "작업" 을 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손목에 부담을 주지 않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라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작업의지로 달아오른 상태라서 책을 읽거나 구상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미루고 미루고 다시 미뤄둔 버전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 대상은 바로...
  • visual studio version up : 2015 > 2017
  • cocos2d-x version up : 3.15.1 > 3.17.1
...입니다.




먼저 visual studio 2015를 삭제하고 2017를 설치했습니다.

설치 옵션이 간편해지고, 내용을 명확히 인지 할 수 있어서 설치 단계부터 흡족했습니다.
무엇보다 cocos2d-x 의 고질병인 pdb 에러가 명확하게 error message 로 출력되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pdb 옵션을 바꿔야 빌드가 성공 하는 것은 여전했지만, 어쨌든 메시지가 나오잖아요?
( o_o)y-~



이어서 cocos2d-x 새 버전을 받아서 압축을 풀고 "정위치" 에 자리시킨 후, Rogue Project Folder 에 덮어씌울 새 Project를...
"cocos new 블라블라 -p 블라블라 -l..."
...라고 콘솔창에 입력해서 생성했습니다.

프로젝트를 덮어 씌우고 거기에 다시 기존 Project의 Source 파일과 Resource Folder를 던져 넣는 것으로 1단계를 완료했습니다.


Project를 열어서 Source 파일을 넣은 다음 Build 를 성공시키면 2단계 완료 일텐데...
Target 어쩌구 저쩌구라는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구글링을 해봤더니 타겟이 어쩌고, Windows SDK 가 어쩌고 하길래 SDK 를 깔고 난리를 피웠으나, 난리친 것과는 전혀 관계없이...
"Project 대상 변경"
...이라는 미지의 기능을 사용하니 멀쩡해졌습니다.

빌드가 잘 돌아간 김에 게임을 켜보니 Texture Alias 가 이상하게 먹는 곳이 있더군요.


뜯어 고치고 Monster를 몇대 때려봤는데 수상한 반응을 보입니다.

Interaction 판정 코드를 살펴봤더니 세상에... 상황에 따라서 return value 가 없는 버그가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_@

잽싸게 뜯어 고쳤더니 Monster도 Player도 서로 잘 두들겨 패더군요.


3단계로 넘어와서 Project Setting 을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그대로인 cocos2d-x 의 display stats 해상도 문제를 고쳐놓고.
Config Header 를 조정하고
Throw를 던지는 cocos2d-x 의 AudioEngine을 적당히 손봐놓고
필요없는 Project를 Solution 에서 지웠습니다.
이전 버전에서는 안쓰는 Project 떼어내는 것이 고약했는데 잘 고쳐놨더군요.

< 세상에 이런 압도적인 깨끗함( ? )이 가능해지다니. >

이어서 Filter 설정을 시작했습니다.
"2015의 설정을 가져다가 덮어 씌우는게 어떨까?"
...라고 잠깐 고민했는데 손목에 막대한 피로를 안겨줄 이 작업을 그냥 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현실감 이랄까요. 그런 것이 느껴질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무지막지한 손목 부담과 함께 제가 얼마나 많은 작업을 해왔는지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었네요.


다시는 절대로 이런 짓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손모가지가 바들 바들 바들.
( '_')y-~


마지막으로 Project 를 Repository 에서 Clone 해서 Build 하는 것으로 점검까지 마쳤습니다.




오늘 할 작업은 이른바 Generalize 입니다.
Monster A.I  중에 Private한 것들... 혼자만 사용하는 전용 코드들을 System 에 편입시켜서 일반화 하는 것입니다.

이 작업을 끝내고 나면 Silent Attack 작업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겁니다.



현실감.
이거 좋습니다.
프로젝트를 완수한다는 장담은 못하지만, 명확한 차선책은 갖게 되었거든요.

최선이든 차선이든 마무리를 향해서 갑니다.
뚜벅 뚜벅.
( '_')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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