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12일 화요일

[20190212] 잡설 - 의도

커피 한잔 끓여놓고 어떤 작업을 할지 이리 뒤적 저리 뒤적 하다가 확신했다.
역시 지금은 Dot 를 찍어야 한다고.

만들어 놓고 작업하지 않은 여러 Monster Concept 들을 꺼내봤다.

"아 이거 잡으면 너무 힘들겠다."
"이건 정말 괜찮네."
"이녀석은 xx를 대신하게 하면 괜찮겠다."

...등등의 오만 잡생각에서 허우적 대다가 급하게 만들어 넣었던 Slime 3종 set에 생각이 다다랐다.

나름의 완성도를 보유한 가장 큰녀석을 빼고 나머지 두녀석들은...
"왜 매력이 1도 없을까?"
...를 고민했다.

길지도 않은 시간을 지나 내린 결론은 "아무것도 담아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였다.

주제넘게도 Resource를 찍을적마다 무언가를 담았고, 의도했는데
두 녀석은 그냥 넣었다.
아무 생각없이.
빈 성냥곽처럼 흔들어도 소음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아무것도 담겨 있지 않았다.

그리하여...
"의미있는 Contents 로서 작동하기 위해 최소한의 규격(?)은 갖춰야 하나보다."
...라는 생각을 했다.

두 녀석은...
조만간 작업 당할지도 모른다.
( '_')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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