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6일 화요일

[20190226] 잡설 - 정신줄

번아웃 증상이 나타났지만 작업을 중단하지 못했다.
그래서 정신줄을 완전히 놓고 그저 작업을 하고 있다.

정신줄을 놔버렸기 때문인가...
머리가 잘 돌아가서, 설계를 꼼꼼히 하게 되었고, Code의 질이 자연스럽게 올라갔다.
인디질 시작한 뒤로 질 좋은 Code 를 뽑는 것은 포기하고 있었는데 의외의 즐거움이다.

이렇게 한 주일 정도 지내보니 새삼스레 "Coding이란 어찌나 즐거운 행위인가." 하고 생각 하게 된다.

분량을 뽑아내야 한다는 압박에서 빠져나와 충분히 생각하고, 생각을 Code로 옮기고, 다듬고.
이 모든 것이 즐겁다.

지금은 Data 설계에 2시간 정도의 시간을 소모하고 Code 로 옮기는 중이다.
18번째 Table이 Game에 들어가는 과정이다.

이 작업은 보통 고통스럽고 보람이 없는 작업이다.
여기서 조차 즐거움을 느낀다.

확실히...
정상은 아냐.
( @_@)y-~

> 허전 하니까 접어둔 Dicer Project 를 위해 만들었던 System 설계 이미지 투척.
> 파일 명이 genethicSystem 인데... 뭔지 전혀 모르겠네.


> 위에 이미지가 뭔가 했더니... 이거 만들기 전에 가닥 잡는 이미지 였던듯.
> 20190227_0421 퇴고를 쌔게 했다.
> 거진 다른 글이 되어버렸네. 하 하 하. 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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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cebook, twitter 에 썼던 작업을 중단 못하는 이유.

2주 정도 휴식을 가지고 싶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다.

이걸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가 딱 하나인데.
미세 먼지 수치가 너무나 높다는 것이다.


자전거를 타거나, 계획없이 무작정 길게 걷는 것이 일반적인 휴식 패턴인데 둘다 할 수가 없다.

그러면 게임, 영화, 책 중에 한가지를 하며 쉬어야 할텐데
손모가지랑 눈이 쉬어야 한단 말이지.

얼른 공기야 좋아져라.

( '_')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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