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5일 수요일

[20180725] 고민

A.I 관련 기능과 데이터의 추상화 레벨을 높일 것인가 말것인가?
...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

이 작업은 제법 오래전에 A.I에 유전자 알고리즘을 적용하려던 계획과도 맞닿아 있는 일이다.

무언가가 가변적으로 돌아가려면 그 형태에 유연성을 부여할 수 밖에 없고, 유연성을 포기할 부분에서는 규격화가 필요한데, 이 작업은 유연성 확보를 위한 것이다.

장기적으로 A.I 구성에 대한 고도의 편의성을 제공하겠지만, 이 기능을 구성하고 관리하기 위해서 막대한 시간도 투입 될 것이다.

내가 툴을 최소한으로 만드는 이유... 그것도 관리 하기 싫기 때문이다. ㅇ_ㅇ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약간의 변화만 있어도 A.I 를 별도의 코드로 작성해야 하고, 이것은 이후 시스템의 개선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하지만 시스템을 구성한다고 해서 1인 개발을 하는 내가 그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
현재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코드 작성과 노가다에 보내는 것이 차라리 이득일 수도 있다.

궁극적으로 "조립식 A.I"  를 위한 시스템을 구성할거냐 말거냐의 문제인데...

얼마만큼의 시간이 남아 있는가?
...라는 질문에  현재의 나는 답이 없다.

얼마만큼의 시간을 더 투입 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도 답이 없다.

미래를 낙관해서 포트폴리오 만드는 기분으로 지를 것인가?
...말것인가?

아니면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인 통장 잔고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디 가서 외주, 알바라도 뛸것인가.

때려치고 어디 입사를 할 것인가.

모르겠다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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