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31일 일요일

[20171230] NPC

Skeletal Animation System 을 도입하려고 마음먹은 이래
어쩐지 손이 가지 않아 여러날을 이런 저런 변두리 작업을 쳐내면서 지내왔습니다.

정확히는 노가다 많은 작업들이죠.
덕분에 쓸만한 타일도 2종류를 완성했고

< New tile "Cave" >


방금은 NPC 캐릭터도 하나찍었습니다.

< unnamed npc : Idle x1 >

< unnamed npc : Idle x8 >

< unnamed npc : Move x1 >

< unnamed npc : Move x8 >

NPC 작업을 시작하면서 유명 스트리머 P 님의 "슈퍼마리오 메이커" 방송을 켜놨습니다.
한 번씩 슬쩍 슬쩍 보다보니 클래식 슈퍼마리오의 도트 스타일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성능의 한계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극한의 쥐어짜기가 적용된 도트였습니다.

문득 "절제되고 쥐어짜진 도트를 찍어야 된다." 라는 결론에 도달했고...
위의 도트들은 그 결과물입니다.



통장잔고가 바닥을 보이기 시작하고부터...
인디에 도전할 새로운 누군가에게 글을 남긴다면 무엇이 좋을까 라는 생각을 자주 했었습니다.

대충 정해진것은 머릿말 뿐이었는데 그 문구는...
"제 인디 생활은 분수를 알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입니다.

종일 머릿속을 맴돌고 있던 이 문구가 타이밍 좋게도 클래식 마리오의 도트를 만나면서 적절한 발상에 도착하게 된 것 같습니다.


Animation 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면.
굳이 Skeletal Animation System 을 도입하고, 해상도를 올려야 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안쓴다고 확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만
오늘의 도트를 찍던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면 가능성은 있겠습니다.


어후 쓸데없이 글이 길어졌네요.
다들 행복한 새해 맞이하세요.
( '_')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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